강릉 양양 솔밭 및 주차장에서 캠핑 차박 금지
강릉과 양양의 거의 모든 솔밭은 캠핑,차박,트레일러, 야영이 모두 금지됐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어제 방문했던 주문진 향호해변의 노지도 막혀버렸다.
향호해변 야영장에 진입할때 텐트가 별로 없어서 사람이 많이 안 온줄 알고 기뻐했는데 야영금지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솔밭 앞쪽으로 텐트를 칠까했지만 통행에 불편을 줄것같아 포기했고 야영금지 현수막을 무시하고 텐트,타프를 친 무개념들이 있어서 꼴보기싫어서 포기했다.
만약을 위해 봐둔 다음 목적지, 양양 동산해변으로 갔다. 동산해수욕장은 자주 가는 곳인데 주차장앞 작은 솔밭에 야영하는 사람들이 꽤 있던 곳이어서 가봤능데 그곳도 야영금지로 막혀버렸다. ㅜ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이 사진을 찍고 벤치에 앉아 한참 머물렀는데 캠핑금지 현수막을 무시하고 텐트를 친 사람이 있었다. 진짜 꼴불견이다.
사근진 해수욕장이 불법차박지로도 꽤 유명한 편이다. 이곳은 내가 가끔 커피사들고 바람쐬러 가는 곳이기도 한데 이제는 꼴불견들이 많아서 갈수도없고 가기도 싫은곳이 되버렸다.
주차장 입구에 캠핑금지라는 현수막이 2개나 걸려있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들어와 너도나도 트렁크를 열어재끼고 심지어 주차구역에 텐트까지 피칭해논 놈들도 있다.
이런 불법야영은 어떻게 신고해야하지? 112에 신고하면 되나? 과태료를 엄청 때려야 말을 듣지. 제발 하지말라는건 하지맙시다.
위 사진들은 4월달에 찍은 사진인데 어제 보니 더많은 불법차박러들이 있었다. 아침에 공용화장실 세면대에서 다들 슬리퍼끌면서 목에 수건하나씩 걸치고 바쁘게 씻더라. 이런 광경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외지인들은 강릉에 못내려오게 했으면 좋겠다.
이 곳 외에도 남항진 주차장은 넓어서 큰 캠핑트레일러들도 많고 아주 알박기하기에도 너무 좋은곳이다. 그곳 작은 솔밭에도 야영금지 취사금지 현수막이 있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텐트치고 고기구워먹고 불멍하고 하하호호 아주 신이가 난다.
그밖에 양양의 동산포구해수욕장 솔밭도 야영(취사),산나물채취,입목훼손등의 행위는 과태료 부과된다.
인구해수욕장도 솔밭 캠핑 금지.
인구는 지나가기만 했지 해수욕장은 처음 가보는데 해변이 정말 길고 넓었다. 원래 텐트설치가 불가했던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제 갔을땐 빨강글씨의 노란현수막이 많이 걸려있었다. 이정도는 걸어줘야 말귀를 알아들을듯.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사유지를 제외한 강릉의 모든 솔밭은 야영과 취사가 금지되어있다. 해먹설치도 당연히 안되고 불피우는 행위는 더더욱 안된다. 해수욕장에서도 불멍이나 캠프파이어, 고기구워먹는 행위 모두 다 신고대상이니 강릉주민들과 멀리서 놀러온 외지인들이 서로 기분 상하지않도록 선을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