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캠핑

캠핑 후 화로대 남은 재 버리는 방법

용상 2020. 7. 6. 15:59

캠핑을 시작 한지 어느새 5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겨울에 캠핑을 시작했기 때문에 난방과 감성을 위해 늘 피워왔던 우리 캠핑의 꽃. 화로대.  
첫 번째 꾸버스 파이어 가든 화로대는 불멍 때리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감성을 돋게하는 청동의 투박한 디자인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맥주 한잔하며 불멍 때리기 아주 좋았죠.  

 

https://yongsangcamping.tistory.com/10

 

[감성+불멍] 볼케이노 화로대 vs 꾸버스 파이어가든 원형화로대

화로대 종류도 다양한 만큼 가격대도 천차만별. 감성만을 보고 산 첫 번째 우리 화로대, 꾸버스 파이어 가든 큐브 원형 화로대. 무지 크고 청동의 브론즈컬러에 끌렸고 그리들을 올려놓고 사용��

yongsangcamping.tistory.com

 

그러나 내구성이 떨어져 다리가 쉽게 빠지고 무게도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볼케이노 화로대를 구입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고 미사용시 반으로 접히기 때문에 휴대가 제법 간편하고 좋아 100% 만족하고 있습니다.  
불은 낮에 피워 불멍때리기도 좋고 음식 해먹 기도 좋고 밤엔 분위기 감성 캠핑에 빠지지 않는 필수템입니다. 

 

 

그러나 이 화로대를 사용후 장작 타고 남은 재를 사이트 바닥에 버리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반드시 뒤처리를 하고 오는 것이 환경적으로나 미관상으로나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1. 안전상의 이유.

재의 불씨가 남아있을 경우 바람이 불면 불씨가 살아나 화재위험이 있습니다. 

오토캠핑장이 아닌 노지나 산속의 야영장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겠지요.

 

2. 환경오염의 이유.

땅속에서 재는 썩지 않고 빗물과 함께 상하수도로 쓸려내려 갈 수도 있습니다.
재는 두엄으로 쓰기도 하고, 기름이나 음식물이 안 묻었다면 바닥에 버리고 와도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매너 캠퍼라면 사용 한자리에 흔적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용 후 타고 남은 재를 비닐에 담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리고 있습니다.   
화로대 사용 후 생긴 잿가루들 처리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준비물-fire blanket.

화재대비 방염포를 준비합니다. 난방용품과 화기를 가까이한다면 하나쯤 구비해두고 화재 시 요긴하게 쓰일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6-7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방염포를 펼쳐 타고 남은 장작의 잿가루를 모두 털어줍니다. 

 

 

3. 비닐봉지에 옮겨 담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오토캠핑장에 마련된 재 버리는 곳에 버립니다. 

 


우리는 이 방법으로 재를 버리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물을 뿌려 남은 불씨를 죽인 후 봉투에 담아 버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더 간편하고 좋은 방법을 찾을 때까지는 앞으로도 이 방법을 쓰려고 합니다.

모두들 매너 있는 캠핑을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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