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자체캠핑장 시흥 갯골캠핑장 이용 후기
갯골생태공원이 많은 방문객으로 붐빈다는 안내문자를 받고 갯골캠핑장내 주차장으로 바로 주차를 하기위해 갯골캠핑장으로 가는 길~ 평소엔 갯골생태공원내 주차장에 주차후 캠핑장으로 전화하면 전기차로 픽업을 오신다.
외길 논두렁이라 맞은편에서 차가 온다면 멘붕이 올수도 있으니 주의 ㅋㅋ 사실 길 중간쯤에 사거리(?)가 있으니 너무 쫄지말고 직진하자 ㅎㅎ
전기차
가을 행락철이라 생태공원내 주차장은 만차로 거의 이용이 불가하다. 때문에 미리 문자로 안내받은주소(캠핑장내 주차장)로 이동했다. 캠핑장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전기차로 데크까지 이동하는 시스템. 골프장 카트처럼 생긴 이 전기차..
왜 전기차로 이동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이트안으로 차가 들어올수 없다는게 불편했다.. 그렇지만 캠핑장내 차가 없으니 뷰를 해치지않고 자동차불빛과 시동소음도 들리지않을테니 좋을것이란 생각을 1초 해본다...
다른 지자체 캠핑장보다 이용요금이 조금 비싼편인데 혹시 이 전기차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ㅎ;;
주차후 전기차를 타고 데크로 이동~
전기차를 처음 타본 조카들이 놀이동산온듯 즐거워했다. 사실 나도 골프장카트같이 생긴 전기차는 처음 타본다. 정말 신기하게도 소음이 없다. ㅎㅎ
사이트에 도착후 짐들을 내릴때도 기사님이 도와주셨다. 무척 친절하셨다. 정말 양이 적은 콤팩트하고 스마트한 우리 캠핑짐. 줄이고 또줄이고 또또줄인 결과다.
입실시 전기차 이용 가능 시간: 14~21시 (물론 퇴실도 가능함)
퇴실: 9~11시
시흥갯골캠핑장은 2017년에 개장한 캠핑장이라 모든 시설이 전체적으로 관리도 잘되어있고 깨끗하다. 매월 20일 2시부터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코로나때문에 예약일정이 자주 바뀌기때문에 인터파크 알림설정을 해놓고 수시로 확인하다가 운좋게 예약할수 있었다. 요즘 캠핑장 주말 예약은 정말이지 최고핵난이도를 자랑한다..
예약:
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20004003
갯골캠핑장 뷰
우리 예약 사이트는 칠면초 A-20. 캠핑장을 내려다볼수 있어 뷰가 시원하고 좋았다. 아파트단지가 보이는 도심 속의 안산 화랑유원지 캠핑장보다 시야가 훨씬 시원하고 좋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캠핑장의 50%만 예약 오픈되었다. 마음껏 비누방울을 불어보는 조카 ㅎ 덕분에 주말에도 여유있게 캠핑을 즐길수 있었다. 이곳 갯골캠핑장은 동절기(12월~2월)엔 운영하지 않는다. 흠 얼마 안남았군..
갯골캠핑장내 작게 운영(?)되고있는 소금놀이터.
굵은소금들이 하얀 모래알처럼 쌓여있다. 아마도 갯골생태공원의 염전에서 가져온것이 아닐까..? ㅎ 갯골생태공원 나들이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ㅎ
yongsangcamping.tistory.com/48
오늘의 캠핑메뉴
불멍도 못때리니 시간이 많이 남을것 같아 오랜만에 요리를 준비해보았다. 김치등갈비찜 + 파전. 아이들은 소세지구이. 맛있는 돼지 등갈비와 엄마표 김장김치의 환상의 콜라보. 김치 양념이 등갈비에 베일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 먹으니 맛이 일품이었다. 밖에서 먹는 음식의 맛은 왜 이렇게 환상적일까. 분명 과학적 근거가 있을것이다..
서브메뉴는 파전 ㅎㅎ 다른 해물재료는 필요없이 쪽파만 넣고 기름만 왕창 부어주면 맛있는 파전 완성 ㅎㅎ
내가 제일 사랑하는 냄비밥. 꼬슬꼬슬 맛있는 밥알들 한수저 넘기면 세상 행복~~ 냄비밥 먹어보면 햇반따위 찾지않게된다. ㅎㅎ 오늘도 배터지게 먹는다 ㅋㅋ
단점
화로대 불멍이 빠져 살짝 아쉬웠다.. 시흥 갯골캠핑장의 최대단점, 화로대및 숯불사용 금지 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라지만 캠핑장에서 불을 못때게 하다니.. 너무해
사고방지를 위해 인라인, 킥보드등 바퀴달린 기구의 사용 금지, 연날리기도 금지. 과자와 콜라를 판매하지않는 매점도 단점.. 물,라면,통조림밖에 없다. 갯골생태공원내 매점도 물,음료,커피뿐이던데. 쓰레기와 관리의 문제 때문일까..
전력 600W까지 사용가능.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못들고 옴 ㅋㅋ
해먹 설치 또한 불가하다. 개인스텐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캠핑장의 밤.. 캠핑장 옆 골프장의 불빛이 환하다. 이 불빛때문에 잠을 못잔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리 나쁘진 않았다.
집에서 멀지않아 캠핑장을 자주 이용하고 싶지만 불멍을 못때려서 또 오게될까 싶은 갯골캠핑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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