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 구이바다 L 사이즈 내돈내산 1년 사용후기
캠핑 필수템이 되어버린 구이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할인할때 인터넷보다 더 저렴한 최저가로 판매중이어서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여름엔 계곡으로 바다로 혹은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닐때 꼭 챙겨다녔던 구이바다를 약1년동안 사용했던 내돈내산 사용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코베아 멀티올인원 바베큐 가스그릴 구이바다 L KGG-1304
가방안에서 구성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벨트로 고정시킬수 있다. 이동할때 덜그럭거리지않아 편리하다.
사이즈: 535 * 185 * 310mm
무게: 6.38kg
구성: 전골팬,그릴,그릇받침대,강화유리뚜껑1개
무게가 조금 나가는 편. 아무래도 3개 구성품과 강화유리뚜껑이 한 가방에 들어있어 무게감이 좀 있다. 그래서 뚜껑을 빼고 다니거나 필요한 구성품만 챙겨들고 가는 편이다.
역시 구이바다는 삼겹살이 정답이다!
구이바다의 10번썼다면 그 중 7번은 삼겹살을 구워먹었을정도로 삼겹살 맞춤형이다. 구이바다의 U자형 불대가 열을 골고루 전달해 삼겹살을 고루 익혀 구이용으로 아주 제격이다.
어른 4명(여3,남1)이서 먹기에 부족함 없는 사이즈. 4인가족용으로 딱 적당한것 같다. 만약 남자성인이라면 코베아 구이바다 L사이즈도 작을수 있을것 같다.
야외 캠핑 뿐만아니라 집 안에서도 삼겹살을 구울땐 구이바다로 ㅋㅋ 스노우라인 큐브시스템 테이블을 펼쳐 (요즘 코로나로 캠핑을 못다녀 캠핑병났음 ㅋㅋ ) 쌈장,파채,콩나물,양파 재대로 깔고 구워먹었다.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핵맛!
성인2명이서 먹는다면 코베아 구이바다 M사이즈도 괜찮을 듯. 개인적으로 L사이즈가 양파도 올리고 콩나물도 구울수있고 여유있게 먹을수 있어서 더 좋은 듯. ㅎ
기름마개 탈착이 가능해 전골을 끓일땐 마개를 닫고, 삼겹살을 구울땐 마개를 열어 기름을 밖으로 빼낼수있다. 삼겹살 구울때 꼭 필요한 편리한 기능.
남편 생일을 맞아 주문진에서 엄청난 사이즈의 장어를 사왔다. 무려 국내산 장어! 비싸서 자주 사먹지도 못했는데. 직접 구워먹는것도 처음 ㅎㅎ 장어구이에 빠질수없는 생강채를 곁들여 먹는게 국룰.
구울땐 코베아 구이바다의 그릴판을 이용해 기름을 쏙빼고 담백하게 먹었다. 구이바다는 불 세기가 많이 세지않아 그릴판에 잘 눌러붙지않는다. 적절한 티이밍에 장어를 뒤집어주면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다 ㅎ
소세지야채꼬치도 가능 ㅋㅋ 그릴망 아래 반사판 테두리 양옆의 날개를 위로 펼쳐올려 꼬치를 올려 직화로 구울수 있다. 움직이지않도록 홈이 패여있어 편리하다.
불에 빨리 익는 소세지와 오랫동안 익혀야하는 채소들을 나누어 꽂았어야 했는데.. 실패했다. ㅠ
결국 꼬치를 분해하고 하나씩 익혀 줌 ㅋㅋ 꼬치 구울때 연기가 심하게나고 그릴이 다 타버린다면 구이바다 바닥에 물 넉넉히 채우고 사진과같이 그릴망 아래 반사판을 올린후 구우면 깔끔하고 편하게 구워먹을수 있다.
그릇받침대를 활용해 가스렌지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후라이팬에 부침개도 부치고 냄비밥도 할수있음 ㅎㅎ 고기를 구운후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를 데워먹기 안성맞춤이다.
코베아 구이바다의 장점이 여러가지 음식을 조리할수 있다는 것이라면 단점은 화력이 세지 않다는 것.
U자형태로 불이 나와 고루 익히기에 좋지만 화력이 분산되는듯하다. 전골이나 라면정도는 문제없이 끓일수 있으나 큰조개들은 무리 ㅋㅋ
보글보글 물이 끓고있을때 조개 투하!!
조개를 너무 많이 넣었나 ㅋㅋ 가리비는 금방 익었는데 작은 조개들은 뚜껑을 닫고 익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결국 버너+냄비로 이동시킴 ㅋㅋ
비록 조개찜은 오래걸렸지만 그릴망에 구워먹는 조개구이는 문제없이 맛있게 구워진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