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야영장은 신용카드,현금영수증발행을 거부해도 될까?
간혹 유료캠핑장, 유료야영장에 가서 요금을 현금으로 지불했는데 현금영수증 요청시 발행 거부하는 몇몇 업체들이 있다. 이런곳들은 대부분 타야영장보다 비용이 저렴한편이라 '싸니까 영수증발행이 안되는구나'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알고보니 불법으로 영업하는 무허가 캠핑장이었다.
캠퍼들은 저렴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적당히 눈감아주고 넘어갈때가 많은데 이런 곳에서 사건이 늘 터지게 된다.. 몰상식한 일부 캠퍼의 흡연문제, 소음문제, 주차문제, 질서문제 등등..
운 좋으면 이런 행패와 난동을 경험하지 않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안전에 있다. 적절한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았기때문에 사고가 발행해도 업체에 책임을 묻기 어렵다.
인허가를 받기위한 기준을 맞추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불법으로 영업하는 곳이 많이 있다. 우리는 시,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을 자주 가는편인데 환불,방역,시설관리 다 괜찮은편이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예약이 어렵다는 점. 광클을 해도 예약이 될까말까 ㅋㅋ
캠핑장 등록업체 여부 확인하는 방법
1) 포털에서 캠핑장 검색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캠핑장 관광사업자 등록정보' 확인하기
2)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고캠핑(Go Camping)에서 확인하기(엑셀 다운로드)
www.gocamping.or.kr/bsite/camp/info/list.do
매점에서 카드사용을 거부하거나 현금영수증 발행거부하는것도 포함이다.
대부분의 사업체가 그러하듯, 캠핑장 또한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해당된다. 간이과세자여도 무조건 발급해줘야 한다. 안해주면 탈세임.. 현금영수증 발행을 거부당했다면 계좌이체한 내역을 스크린샷 찍어놓고 손택스를 통해 해당내용을 신고한 후 현영 영수증 받을수 있다.
불법 캠핑장, 미등록 야영장 신고하는 법
고캠핑 사이트내 '고객센터>미등록야영장 불법영업문의'에 글을 올렸는데 '지자체에 작성해주신 내용 전달하겠습니다'라는 짧은 답변을 받았다. 이렇게 끝인가. 싶어 고캠핑에 전화로 문의하니 지자체로 내용을 전달한것으로 끝을 낸 듯 했다. 좀 더 확실하게 진행 상황을 알고싶어 캠핑장이 위치한 지자체의 홈페이지에 다시 민원을 넣었다.
시청 관광과에서 나의 민원에 답변을 일주일만에 달아주셨다. "미등록,야영시설을 갖추지 않은 불법야영장이 맞으며 검찰에 고발조치되었고 처분을 내렸다" 는 답변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담당자에게 확인차 전화로 문의를 드렸더니 벌금형이란다. 금액은 알수없었고 걍 나의 생각으로는 몇백만원? 벌금을 물지 않았을까. 이미 수차례 신고를 받은 불법야영장이라 그나마 빠르게 진행된것 같았다.
[초간단]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 및 자진발급하는 법:
노지캠핑은 불법인가?
캠핑과 야영이 허용된 장소를 제외한 나머지 장소는 불법인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국가나 지자체 소유및 관리구역(국립공원,시립공원,자연보호구역,공원,상하수도보호구역,문화재보호구역,하천 등)등은 과태료 처분 대상이다. 그 외 장소마다 법이 지정된것이 아니라서 애매한 부분이 있다. 양심껏 클린캠핑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요즘 차박,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비매너캠퍼들이 정말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1)불피운자국이 바닥에 그대로두기 2)쓰레기투기 3)노상방뇨 4)소음. 좀 더 뚜렷한 법제정이 필요해보인다..
불 피우고 생긴 재는 바닥에 걍 털고 가는 사람들 많은데 종량제에 담아 버려야 한다. 신발로 대충 뭉개놓고 자리 뜨면 안된다. 검은재가 미관상 보기 좋을리 없으며 땅이 오염되기때문이다.
yongsangcamping.tistory.com/17
작년 여름에 경인아라뱃길갔다가 다리밑에서 장박하는 사람들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빈 텐트들이 빼곡하게 다리밑을 점령;; 오래전부터 신고와 단속이 이뤄졌던 곳인데 야영금지 현수막 밑에 보란듯이 야영하는 젊은사람들도 있었다. 이제는 단속도 안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