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서비스센터 안산 - 녹화 안되는 문제 해결
- 일상의 즐거움
- 2021. 2. 23. 11:18
아이나비 블랙박스 a100 구매하고 사용한 지 1년정도 되었는데 녹화가 안되고 있어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작년에도 비슷한 문제로 서비스센터에 택배발송했었는데 수리비가 제품가격만큼 나온다해서 a100으로 다시 구매한건데.. 또 고장 ㅠㅠ
안산 와동에 위치한 아이나비 서비스센터에 방문전 전화드리니 토요일에도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고 하셔서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다. 혹시 몰라서 무상수리가 될까하여 정품박스도 챙겨갔다.
충격이나 사고도 없었고 블랙박스화면도 잘 나오고 있었는데 메모리카드를 뽑아 확인해보니 영상이 하나도 안보여서 @_@ 당황스러웠다. 뭐가 문제지..?!
사장님이 본체 전원을 빼보고 터치와 작동에 문제없는지 확인후 메모리카드도 요리조리 살펴보시더니 메모리카드 수명이 다됐다고 하셨다.
으아니. 1년빆에 안된 메모리카드인데 벌써 수명이 다됐다니?!
중저가의 블랙박스 제품에는 TLC방식의 메모리카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읽고 쓰는 횟수가 1천번 정도로, SLC-10만번, MLC-1만번에 비해 적은 횟수다. 횟수가 적을수록 수명도 짧다고 한다. (최장1년)
그리고 메모리카드(sd카드)는 네비게이션과 달리 읽기,쓰기,포맷을 수시로 하기때문에 수명이짧아지며 보증기간도 5개월정도밖에 안된다. 헐; 디카에 쓰는 메모리카드는 보관만 잘 하면 거의 영구수명이라고 봐도 될만큼 잘쓰고있는데..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수명이 1년밖에 안된단다. 넘나게 충격적이었다.
제조사에서는 메모리카드 수명이 5~10년정도라고 안내되어있지만 계속되는 차량내부의 고온과 충격을 견디다보면 실제로는 훨씬 수명이 짧아진다.
때문에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장기간 사용시, 녹화가 안될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블랙박스의 오작동을 예방할수 있다.
메모리카드에 의한 이상증상
- 작동은 되는듯 보이지만 실제 메모리카드에 저장이 안되는 경우
- 에러메시지 또는 알람메시지가 계속 울릴경우
- 영상 중간중간 녹화가 되지않는경우
- 운행 중 제품이 계속 재부팅하는 경우
- 영상이 어느순간부터 저장되지않는 경우
메모리카드 관리요령
- SD카드(메모리카드)는 지속적으로 읽고쓰기를 반복하므로 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수 있다. 2주에 1회정도 주기적으로 포맷을 한다. (미포맷제품 제외)
- 블랙박스 상시녹화시 6개월주기로 교체, 주차녹화시 4~5개월 주기로 교체한다.
- 기존 블랙박스 sd카드 사용금지.
- 망가진 sd메모리카드 사용시 고장원인이 됨.
아이나비 정품은 아니지만 이걸로 교체해주셨다.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꼭 정품일 필요는 없고 class10(작은동그라미안의 10), U1(내꺼는 U3) 이상이면 FHD화질로 블랙박스 영상을 저장할수 있다.
서비스센터에서 메모리카드 교체비용으로 3만원 부르셔서.. 너무 비싸서 그냥 가려다가.. 어쨋든 해결해주셨으니 교체받았다. 같은 사양의 메모리카드는 인터넷에서 5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할수 있다.
만약 블랙박스의 영상이 안보이거나 녹화가 안된다면 서비스센터 방문보다 메모리카드 교체부터 해볼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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