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투써밋 엑스팟 냄비밥 가능?

씨투써밋 엑스팟 냄비로 밥하기.
야외 캠핑에서 쌀밥을 먹을땐 항상 코펠 냄비밥을 해먹는데 이번에 벨락코펠세트에서 접이식경량냄비인 씨투서밋 엑스팟으로 바꾸면서 과연 이 고무냄비로도 밥이 될까.. 의문이었다.

물의 양은 코펠냄비밥과 같이 흰쌀과 물을 1:1로 똑같이 넣었다. 흰쌀은 물에 불릴때도 있고 안불릴때도 있는데 귀찮아서 불리지않고 전날에 씻어온 쌀을 사용하는 편이다.

실리콘에 불이 붙지않게 불조절에 신경쓴다. ㅎㅎ 크게 신경쓰이진 않지만 혹시 모르니까~~ ㅎㅎ

바글바글 끓이기.

원래 냄비뚜껑을 닫지않은채로 냄비바닥에 밥이 눌러붙지않게 저어가며 센불에 5분정도 팔팔끓이는데 열전도율이 약해서인지 한소끔 끓어오르지않아 뚜껑을 덮어놨다. 그랬더니 넘치기 일보직전 ㅋㅋ 살짝 뚜껑을 열어주고 조금 더 끓였다.

불을 끄고 밥 뜸들이기.

일단 비주얼은 합격.ㅎㅎ 밥냄새가 끝내준다. 숟가락으로 조금 떠서 밥이 익었는지 맛을 보았다. 살짝 설익은게 나쁘지않았다. 벨락 코펠냄비는 5분정도만 뜸들여도 다 익는데 씨투써밋 엑스팟 실리콘냄비는 밥을 뜸들이는 시간이 더 필요할것 같아 10분정도 뜸들였다.

뚜껑의 구멍으로 김 빠질라.. 구멍 막을 적당한 게 없어 일단 급한대로 수건으로 구멍을 막았다 ㅋㅋ 이렇게 10분 밥 뜸들이면 성공적인 밥짓기 완성!

밥을 먹다가 중간에 찍은 사진..

바닥에 눌러붙지않고 깨끗하다. 기분탓인지 밥의 향기(?)나 맛은 벨락 스텐 코펠냄비에 비하면 조금 약한것 같다. 기분탓인가..?!

어쨋든 이정도면 기대이상이다 ㅎ 역시 밥은 햇반보다 냄비밥!

이건 저녁에 먹은 남은 밥 ㅎ

식어서 먹어도 역시 환상의 맛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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