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가을맞이 가족나들이~ 시흥 갯골생태공원

선선한 가을바람과 가을비가 내리고, 낮엔 살짝 따뜻한 기온으로 나들이하기 딱 좋은 요즘 가을날씨~

가을의 습지 나들이는 정말 최고의 선택인 듯. 11월 초 낮기온 13도. 바람은 많이 불지만 넓은 습지공원을 걷다보면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나는 기온이다.

가을맞이 나들이로 서울 근교의 경기도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다녀왔다. 부지가 상당히 넓고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곳. 거기에 멋진풍경으로 최근 핫한 곳!

우리나라에 12개의 습지보호지역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곳 시흥갯벌의 습지이다.

 

 

 

 

 

 

주차 팁

 

 

2차선으로 타고들어와야 생태공원에 진입이 가능!

요즘처럼 방문객들이 급증하는 때에는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것으로도 유명한데, 입구에서 차선을 잘 타고들어와야 한다. 1차선으로 들어오면 유턴해 골프장으로 울면서 들어가야하기때문에 반드시 2차선을 따라 생태공원으로 들어가야 한다 ㅎㅎ

우리 기족은 12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이 만차여서 겨우겨우 주차가 가능했다.. 다음엔 오전에 도착해야 할듯..!

 

주차장 만차. 행락철엔 오전에 도착해야겠다 ㅎㅎ 

 

갯골생태공원 지도

 

 

캠핑장과 같이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등으로 구역이 나뉘어있는데 이 지역에 서식하는 염생식물(salt plant)들이라고 한다. 이름을 잘 지었다 ㅎ

 

갯골생태공원 한눈에 볼수있는 지도

이 넓은 곳을 모두 걸어서 둘러보는데 약 4시간정도 소요된다. 우리는 인기많은 사구식물원,염전체험장,흔들전망대를 둘러보기로했다.

 

사흥 갯골생태공원의 장점은 서울의 한강공원처럼 텐트(그늘막)설치가 가능하다는 것. 생각보다 상당히 넓은 구역에 소형 텐트 설치가 가능하다.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 중~

오전 10시~오후6시까지, 소형 텐트나 그늘막만 설치가 가능하니 참고~! (3x2.5m이상 금지)

 

그늘막(텐트) 제한적 설치허용안내

많은 시민들이 그늘막텐트 이용중

앉아서 쉴수있는 정자가 많아서 좋았다.

텐트존에서 취사는 물론 불가능하지만 취사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역시 모두가 즐기고 이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멋진 생태공원!

우리가 방문한 11월에는 사용가능한 날이 아니었지만 3월~10월까지 1차,2차로 나눠 이용이 가능하다. 시흥시 공유플랫폼 시소 어플에서 예약후 사용하는 시스템. 내년 봄에 반드시 이용후 후기를 남겨보리라~!

 

취사존 이용안내

 

 

넓은 취사존

취사존의 개수대

정자에서 도시락먹기

우리는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공원내에 매점이 있지만 물,음료,커피정도만 판다고 알고있었는데 이 날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문도 안열었다는 ㅠㅠㅠ 과자,간식등은 판매하고 있지않으니 간식거리는 미리 준비해가는것이 좋다. 매점 위치는 공원 입구 맞은편건물(무대광장 옆건물)에 있다.

갯골캠핑장내의 매점도 물과 라면밖에 안파는데.. 이곳은원래 그런곳인가보다 ㅠㅠ 편의성은 떨어지지만 쓰레기가 안생겨 깨끗하게 시설을 관리할수있겠다..

 

갯골생태공원의 가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한컷

시흥 갯골생태공원

가을이 익어가는 시흥 갈대습지

할머니와 조카들 ㅎ

염전체험장

소금 생산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염전 체험장. 그러나 가을엔 운영을 안하는 듯하다..

그치만 낡은 소금창고와 남아있는 염전의 모습은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멀지않은 소래 염전 지역은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약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단다.

 

나무로 만들어진 흔들전망대를 배경으로~

 

 

나무로 만들어진 흔들전망대를 배경으로~ 흔들전망대는 바람이 휘돌아 오르는 것을 표현했단다. 건물이없는 드넓은 평야라서그런지 이 날은 바람이 정말 많이도 불었다.

우리의 짧은 지식으로 핑크뮬리가 단풍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ㅎ 칠면초라는 하루해살이풀이라고 한다. 바닷가 갯벌이나 염분 많은 곳에서 이렇게 군락을 이루고 산다.

 

예쁜 단풍길에서도 한장~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반려동물과도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은 갯골생태공원.

반려견과도 산책이 가능하다.  이렇게 넓은 습지공원을 사람만 즐길수는 없지~

 

조카와 신나게 뛰어놀기

엄마가 좋아하는 갈대밭

늦가을의 갈대숲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엄마의 최애 장소 갈대밭 ㅎㅎ 갈대를 손으로 잡고 찍는것이 킬링포인트.

사구식물원

 

 

조카가 좋아했던 게 조형물

이곳 시흥 갯골의 많이 사는 방게,농게,망둥어 조형물과도 사진을 찍으며 놀았다. 게 모형은 처음보는지 달려가 올라타고 매달리고 아주 신이난 6살 조카~

 

중간중간 쉼터도 많이 있고 한여름 땡볕에도, 어린아이들과도 문제없이 둘러볼수 있는 공원이다.

신나게 갯골생태공원 나들이를 마치고 시간이 다 되어 갯골캠핑장 체크인하러 출발했다.

너무 넓어 둘러보지 못한곳은 다음 캠핑때 하기로~~ ㅎ

 

yongsangcamping.tistory.com/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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