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방지 송은이 입막음 테이프 찐후기

코고는 잠버릇이 있다. 날이 건조하고 피곤한 하루를 보냈을때 심해진다. 신나게 코를 골고 잔 날은 아침에 눈 뜨면 목이 아플정도. 목이 쎄하고 간질간질해서 면역떨어지면 바로 감기올것 같은 목 상태가 되버린다. 그래서 코 안골고 자려고 하는데 가끔 목을 쳐들고 자는 자세때문에 ㅋ 입이 벌어져서 더 코고는게 심해지나보다.   

 

 

그래서 코골이방지를 위해 알아봤는데 코호흡을 유도하는 턱걸이 밴드나 스트랩은 보기에도 웃기고 좀 답답할것 같아 직접적인 기구보다는 올바스오일처럼 바르거나 향으로 코 속을 뚫어주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코골이를 고쳐보려했는데 비염과 축농증이 있어 자주 코가 막히는 나에겐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었다.

 

 

그래서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비강확장기를 사서 코 속에 넣고 잤는데 제법 코호흡이 편하고 코고는것도 괜찮아지더라. 콧구멍의 사이즈가 남녀노소 모두 다르기때문에 3가지 사이즈로 되어있어 자기 콧구멍에 맞는 사이즈로 골라 쓰면 되니까 편하고 좋더라. 콧구멍이 커져버리면 어떡하지 걱정도 되었지만 코를 고는 습관을 고칠수 있다면 콧평수쯤은 포기할수 있어! 그래도 코골이효과에는 압도적으로 효과가 있는편은 아니었음. 걍 사용에 부담스럽지않은 보조기구정도.

 

그런데 문제는 작아서 눈에 잘 띄지않아 분실우려가 있다는것. 그래봐야 침대 어딘가에 굴러다니고 있을텐데 아무리 찾아봐도 못찾겠다. 그렇게 분실해버려서 제품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다른 제품도 써보고싶어서 송은이 입막음 테이프를 구매해봤다.  

 

송은이-입막음-테이프-코로잠

입벌림을 방지하기위해 입을 막아버린다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겠지. 테이프의 끈끈이가 피부에 직접 닿으니 걱정되기도 하는데. 그나저나 불편해서 잠이나 잘 수 있을까. 후기를 믿어보고 테이프를 붙이고 잔 첫째날은 두어번 자다가 깼다. 코는 골지않아 만족스러웠다. 테이프를 붙이고도 말을 할수 있어서 생각보다 답답하지 않았다. 이번엔 테이프를 세로로 입술 반만 붙여보았는데 코를 골아서 다시 가로로 붙임. ㅋ

 

어젯밤에는 테이프 붙이는 방법에 입술을 입안으로 말아넣고 테이프를 부착하는거라는 설명을 확인해서 그렇게 붙여보았는데 전처럼 말을 할수가 없어서 조금 답답했다. 잠에 쉽게 들지못했는데 어찌저찌하다 잠들었다. 꿈에 입에 붙인 테이프때문에 내가 말도 재대로 못하고 답답해 가슴만 치고 있는 꿈을 꿨다. ㅋㅋ 어떤 매장에 방문해서 환불을 해달라고 사장한테 소리치며 따지고 있었는데 다른말은 다 잘 나오는데 '환불'이란 말이 아무리 소리쳐도 발음이 또박또박 안되서 엄청 답답해했다. ㅋㅋ

 

입막음 테이프가 조금 걱정이 되는건 수면중 무호흡 때문이다. 그래도 숨쉬기 답답하면 잠에서 깨겠지싶지만 무호흡으로 죽는사람도 있으니 조금 걱정이 되는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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