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왕할배 되시는 14살 묘르신의 일상

14살 묘르신 고리가 이제 15살 왕할배가 되기까지 한달정도 남았다.

와 벌써 2020년이 한달반밖에 안남은 상황~~

우리 고양이는 나이가 있으셔서인지 침대에 누워 까딱까닥 손만 움직이시는걸 즐기는 곧왕할배 묘르신.. 

 

나도 요즘 몸이 힘들고 고단해서 ㅎㅎ

퇴근하고 집에오면 따땃한 돌침대에 누워 손가락만 간신히 움직이며

고리랑 놀거나 동영상 감상을 즐긴다. ㅎㅎ

 

기력이 예전같지않은 고리할배

겨울이라 그런가-

집고양이라 기온은 크게 상관없을텐데 ㅋㅋ 괜히 날씨탓을 해본다.

 

장난감이나 움직이는 물건에 집중할땐 고양이 특유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집중하는 고양이의 코와 입 ㅋㅋ 수염도 가운데로 빠짝 몰린다.

한곳으로 몰리는게 넘나게 귀영 >-<

 

 

 

요즘처럼 쌀쌀해진 날에는 고영희와 침대 이불에서 뒹굴뒹굴 노는게 소확행이다.

늬들도 그르냥~ ㅎ

 

 

 


 

 

 

 

 

 

 

어느 새 침대에 올라와 자리잡고 편히 누워계시는 둘째 꼬니. 꼬니는 내년에 8살된다.

역시 묘르신 ㅎㅎ

고양이들은 소리도 없이 다녀서 가끔 깜짝깜짝 놀랄때가..;;

미안하게도 꼬리도 몇번 밟은적도 있다 ㅜ

 

우리 둘째 꼬니는 첫째 고리의 찰거머리.. 혹은 껌딱지같은 존재.

고리가 어딜가든 따라다닌다. 

밥주고 물주는 집사보다는 첫째 고리에게 많은 의존을 보이는 꼬니다.

조금 섭섭하긴 해도 사람보단 같은종끼리 의지하는게 더 자연스럽고 당연한것 아닐까

 

귀찮게시리 자꾸만 얼굴을 부벼대지만 착한 첫째는 그런 꼬니를 다 받아준다.

핥아주고 또핥아주고 또핥아주고~

기특한 녀석들.

전생에 둘은 부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사랑스러운 첫째 고리.

둘째 꼬니가 3살때까지 첫째 고리의 나오지도않는 젖도 빨아먹었다. 

고리 배와 젖꼭지가 한동안 축축하게 젖어있었더랬다.

 

고리는 남자냥이다.

 

우리  수컷 ㅋ 고리가 가장 좋아하는 포오즈-

 

뒷다리가 어쩜 저리 꼬이는지 ㅎㅎㅎ 

나이가 많아 살이 쭉쭉 빠지고 있는 고리. 

체중관리를 위해 좋아하는 밥으로만 먹이고있다. 

다이어트 사료도 치우고 주식캔 열심히 먹이는 즁-

 

아프지말고 죽는날까지 건강하게 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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