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두염의 원인은 코골이 때문?

오늘 아침 목이 아파 동네의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어젯밤에 특별히 찬바람을 맞은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를 받은것도 아닌데 목에 염증이 생긴것 같아서요. 진찰 결과 인후두염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잠잘때 코골이가 심하다는 핀잔을 자주 듣는 편인데 혹시 코골이가 원인일까요? 몸이 아프니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 너무나 괴롭네요. 인후두염과 코골이의 관계에 대해서 아래 순서로 알아볼게요.

 

 

목차

• 인후두염의 원인
• 대표적 증상
• 코골이로 인한 인후두염의 치료법?
• 코골이의 원인?
• 코 안고는 방법 7가지

 

 

 

인후두염의 원인

인후두염이란 인후염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말 그대로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것을 말합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은 허약체질이나 과로및 스트레스, 온도변화등으로 나타나며 만성은 비만,흡연,짜거나 기름기많은 자극적 음식섭취, 음식물 역류등의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저는 최근 스트레스나 무리한 업무등은 없었으니 아마도 흡연, 음주,야식,운동력 저하등으로 인한 만성 인후두염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맘때쯤 이면 늘 이러한 증상을 겪는 편인데 올해는 유독 증상이 심했어요.

 

그래서 최근 심해진 코골이때문이 아닐까 의심했었는데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코골이가 인후두염의 충분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대표적 증상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고 건조하며 따가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가벼운 잔기침, 헛기침, 이물감등을 느끼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삼킬때 심한 통증을 느끼며 입냄새, 고열, 두통, 식욕부진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열이나 콧물이 없는 상태에서 매일 아침마다 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코골이를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관련질병으로는 편도염, 후두덮개염, 인두후농양등이 있습니다.

 

 

코골이로 인한 인후두염의 치료법?

 

밤에 잠을 자면서 입을 벌리고 자기 때문에 코를 고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고 따끔거리면서 건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병원에 내원해 진찰을 받으면 역류성 식도염, 인후염(인후두염), 후두염등으로 나오죠.

 

약국에서 약을 지어 먹고 그날 밤 또 코를 골면서 잠이 듭니다. 기상시 전날과 같은 통증과 증상이 또 반복되고.. 이렇게 반복되다보면 어느새 치료가 어려운 만성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약처방만큼 중요한 핵심 치료법은 바로 코를 안고는 습관들이기 입니다. 바로 비강호흡이 되겠네요.

 

상부호흡기의구조-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입으로 숨쉬는 것이 안좋은 이유는 코로 들이쉰 공기에 비해 목구멍으로 아무런 필터없이 들어가면 목구멍의 점막이 먼지나 이물질등에의해 직접적인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코로 들이마신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는 후두,인두의 기관지에서 사람의 정상체온인 36.5도로 데워지며, 습도도 75~85%로 조절되 폐에 공급이 됩니다. 

 

 

코골이의 원인?

코골이는 단순히 잠버릇이 아니라 수면호흡 장애질환입니다. 성인의 25%가 습관적인 코골이를 경험하며 그 중 10%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만성질환자로 코골이 자가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비만등으로 인해 좁아진 기도가 공기가 순환하면서 혀,편도등의 조직에 붙었다가 떨어지며 호흡시 마찰을 일으키며 진동음을 일으키는데 이 소리가 바로 수면시 코 고는 소리로 들리는 것입니다.

 

코골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비만, 흡연,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경우, 목이 짧고 굵은경우에 해당됩니다.

 

 

코 안고는 방법 7가지

 

1. 비강확장기등의 기구 도움받기

코속의 비강을 넓혀주는 비강확장기도 사용해봤고 송은이가 사용했던 입막음 테이프도 써보았습니다. 확실히 효과는 있지만 사용에 불편감은 조금 있는 편입니다.

 

2021.05.26 - [일상의 즐거움] - 코골이방지 송은이 입막음 테이프 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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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골이 수면자세

잠의 질은 침대가 아닌 수면 자세가 결정하는 법입니다. 코골이에 도움이 되는 수면자세는 똑바로 누워 자는 것보다 옆으로 몸을 살짝 세워 눕거나 상체를 조금 높게 유지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유는 등을 바닥에 대고 똑바로 누울 경우 중력에 의해 혀가 기도로 말려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배게 높이도 6~8㎝가 적당한 편. 

 

 

 

3. 금연

흡연은 백해무익. 흡연시 담배연기는 몸구멍에 염증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염증을 자주 자극하면 코골이가 더 심해지겠지요. 만약 잠자리에 흡연을 참을수 없다면 흡연 후 목구멍을 행궈 니코틴 침전물을 제거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야식금지

잠자리에 들기전엔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야식도 담배와 같이 백해무익이죠. 치킨,피자, 족발,라면등 충분히 몸을 상하게 하는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목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저도 병원가기 전날밤에 야식을 시켜먹었다는..

 

 

또 체중이 늘어나면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고 혀, 편도등의 조직이 비대해져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좁아져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가습기

가습기를 침대 가까이 두고 코 속을 촉촉하게 유지시키면 코골이를 줄일수 있습니다. 목과 코 속의 건조함이 사라지고 숨쉬기가 수월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환절기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매우 유용하겠네요.

 

6. 양압기 사용

코골이에 유용한 양압기(양압지속유지기)란 산소마스크 형태의 장치인데, 공기를 마스크로 주입해 압력을 주는 방식입니다. 좁아진 기도를 열어 수면시 원활한 비강호흡을 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기구가 있다면 가습기도 필요가 없겠네요.

 

 

뿐만아니라 수면시 아래턱이 벌어지지않게 혀를 지지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일 착용하기에는 관리,유지등의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7. 코골이 의료 수술

수술은 코골이로 인해 늘어난 기도,목등의 근육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을수 있습니다. 과거엔 비용이 부담스러웠는데 최근 3년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골이 수술은 비강호흡으로 이어주는 근본적 치료가 아니기때문에 언제든 재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수술후엔 반드시 비의료적인 코골이 자가치료가 함께 수반되어야 함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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