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맛 페루 리마에서 맛 본 세비체 + 피스코사워
- 일상의 즐거움
- 2021. 1. 22. 06:04
페루의 국경지역을 버스로 넘어올때 조금 살벌했는데, 리마(Lima)는 수도답게 고층빌딩과 잘 닦인 도로들이 있었다. 숙소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근처의 공원을 방문했다. 분수만 13개가 있는 그 분수공원(parque de la reserva-circuito magico del agua)은 알고보니 세계최대규모의 분수공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었다. 이렇게 많은 분수가 모여있는 공원은 처음본다.
밤이되니 조명발을 받은 분수들이 더 화려하고 근사해보였다. 엄청난 규모의 음악 분수가 30분동안 펼쳐지며 페루의 모습과 문화,역사등을 보여준다. (관람 시간: 7:15pm, 8:20pm, 9:30pm)
고양이 천국 케네디파크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 이렇게 많은 고양이들이 공원에서 노숙을 하고있다. 리마에 머무는 동안 거의 매일 들러 고양이들과 놀았던 고양이천국인 공원.
미라플로레스의 해안절벽에 해풍이 부딪혀 만들어내는 상승기류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최상의 조건을 갖춘곳이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않아 패러글라이더는 아쉽게도 보이지않는다. Parque de Amor(아모르파크)를 대표하는 키스하는 커플 조형물만 보인다.
페루 고유의 음식인 세비체(ceviche)는 신선한 생선이나 문어,조개등을 양파.피망,고추와 함께 레몬즙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마치 초고추장없이 새콤하게 무쳐먹는 회무침 같은 음식인데 매우 익숙하고 친숙한 맛이다. 한국의 음식과 다른점이 있다면 세비체는 고구마,옥수수콘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는 것. 레시피가 간단해 한국에서도 몇번 해먹었던 음식중 하나다.
페루 리마에서는 세비체 전문점이 많아 쉽게 만날수 있는 음식이다. 우리가 머물었던 숙소의 아주머니가 punto azul(푼토아줄)이라는 현지맛집을 소개해주셔서 세비체와 스테이크맛을 보게되었는데 그동안 먹은 세비체중 가장 맛집이었달까 ㅎ
달걀 흰자거품과 레몬라임을 섞어 만든 pisco sour(피스코사워)와 함께 먹으니 환상의 조합이었다. 이 칵테일 한잔으로 페루인이 된듯한 느낌 ㅎㅎ 이 집 세비체를 한입 먹는순간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다는 말이 무리한 표현은 아닌듯했다. ㅎ
잉카콜라만큼이나 자주 마셨던 페루의 전통음료 치차모라다. 치차=발효음료, 모라다=보라 라는 뜻으로 진한 보라색빛을 띠는 이 음료는 달달한 포도맛이 나는것 같은 착각을 주지만 사실 옥수수로 만들었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차갑게 마시면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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